[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지난 한 해 의료기관별 수입이 직년년도인 2015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사선과, 정형외과, 안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1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6년 부가세 면세 의료업 수입금액 현황을 보면 종합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6만9343곳의 총 수입금액은 45만2941억원으로 의료기관 1곳당 수입은 6억5300만원이었다.
2015년도의 의료기관 1곳당 평균 수입 5억87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원 가량 증가한 셈이다.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 1곳당 진료수입은 48억9800만원이었고 ▲한방병원 13억1900만원 ▲치과병원 8억5200만원 ▲치과의원 5억3600만원 ▲한의원 3억600만원이었다.
과목별로 보면 방사선과 1곳당 진료수입은 14억5100만원이었고 ▲일반정형외과 10억5300만원 ▲안과 10억4300만원 ▲산부인과 9억8800만원 ▲신경·정신과 6억9600만원 ▲내과·소아과 5억7100만원 ▲이비인후과 5억400만원 ▲피부비뇨기과 3억5500만원 ▲성형외과 1억7700만원이었다.
한편 국세청은 병의원 등 부가세 면세사업자에게 신고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는 내달 10일까지 지난해 수입금액과 사업장 기본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의료·학원업 등 취약업종 위주로 전년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비 수입금액 과소신고자, 신용카드 등 비율이 높은자, 비보험 비율 저조자에게 전년신고분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업, 수의업·약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한 경우 가산세(수입금액의 0.5%) 부과 대상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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