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뇌졸중이 발병했던 사람에서 콜레스테롤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이 2차적인 고혈압과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프랑스 Denis Diderot 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몸에 좋은 HDL은 높이고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낮추며 고혈압을 예방하는 것이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뇌졸중이 발병했거나 일시적 허혈성발작이 발병한 총 4371명을 대상으로 4.9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 기술한 4종의 위험인자를 건강하게 유지할 경우 추가로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65% 가량 낮아졌다.
또한 3종의 위험인자를 보정할 경우와 두 종의 인자를 보정할 경우에는 각각 38%, 22% 뇌졸중 발병 위험이 줄었다.
반면 단 한 가지 인자만을 보정했을 경우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은 단 2% 감소되는데 불과했다.
연구팀은 이 같이 뇌졸중 재발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찾아 개선하는 것이 뇌졸중 재발을 막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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