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임신중 오메가-3-지방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인지능을 강화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로움이 많지만 5일 워터루대학 연구팀과 덴마크 소아리서치센터 연구팀등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아천식 발병 위험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지방산은 두 가지 주요 다가불포화지방산 계열중 하나로 아마씨와 생선, 어유 같은 식이 보충제 같은 일부 식품속에 함유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음식 섭취를 통해 직접 섭취한 오메가-3가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왔으며 오메가-3가 풍부한 해산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고 알즈하이머질환과 치매 그리고 인지장애 발병 위험도 낮춘다고 밝혀진 바 있다.
실제로 가령 산모의 경우 해산물을 주당 최소 8온스 가량 섭취할 경우 영아에서 건강 예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임신중 이 같은 오메가-3 섭취가 소아천식 발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진행된 연구는 거의 없었던 바 임신 24주인 736명의 산모와 이들에서 태어난 69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오메가-3가 소아 천식 발병 위험을 31%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신 3기 동안 매일 오메가-3-지방산을 산모들이 섭취할 경우 아이들에서 천식이나 지속적인 쌕쌕거리는 호흡이 발생할 위험이 31% 가량 낮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연구시작시 이 같은 지방산이 낮은 산모의 경우에는 54% 가량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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