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대마초 사용이 정신분열증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브리스톨대학 연구팀이 'Psychological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들이 대마초를 흡입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대마초를 피울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대마초가 이 같은 정신분열증 증상 발병 위험을 높일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연구들에 의하면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의 40% 이상에서 편집증과 망상 같은 정신질환 증상이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특히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에서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마초를 피기 시작하는 것이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대마초를 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정신분열증에 대한 위험인자들이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들이 대마초를 보다 많이 필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마초 사용이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도 확인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대마초를 피기 시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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