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고령자에서 가장 흔한 통증인 요통이 낙상 위험이 높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오레곤건강과학대학 연구팀이 '노인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요통이 있는 고령자들이 다른 장애가 없어도 근력 약화와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어려움 등 같은 신체기능이 저하되 낙상을 입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6000명 가량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요통 증상이 있는 남성들이 없는 남성들 보다 여러번 낙상을 당할 위험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 한 번 낙상을 입을 위험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어떤 형태든 낙상 위험은 체내 두 곳에 요통이 있을 경우 더 높고 세 곳 이상 있을 경우에는 심지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통 증상이 더 심하거나 요통 발생 횟수가 더 잦을 수록 낙상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요통이 낙상을 유발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구결과가 요통을 앓는 여성에서 낙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이전 연구결과와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통을 앓는 노인들이 있을 경우 가정내 안전 장치나 안전 편의 시설을 설치 낙상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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