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전 세계 민간항공기 조종사 8명중 1명 가량이 임상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Environmental Health'지에 밝힌 50개국 1850명 가량의 민간항공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난 주 동안 근무를 한 조종사의 14%가 우울증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는 지난 두 주 동안 자살을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종사들이 지상근무를 해야 하거나 조종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조치를 당할 것을 두려워해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공개하는 것을 꺼려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매 년 약 14만명 가량의 조종사가 30억명 이상을 실어 나르고 있는 바 많은 조종사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w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직업·환경성질환, 안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해화학물질 인터넷 구매 시 ‘본인인증’ 의무 (0) | 2016.12.27 |
---|---|
손발 ‘꽁꽁’…피부가 창백해지고 감각이 둔해지기까지? (0) | 2016.12.20 |
가스사고 5건 중 1건은 11~12월 발생…“일산화탄소 중독 주의하세요” (0) | 2016.12.02 |
11시간 이내 '교대근무' 병가 위험 높여 (0) | 2016.11.28 |
인테리어용 시트지 10개 중 4개, 카드뮴·납 기준 초과 (0) | 2016.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