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교대근무간 간격이 11시간이 안 되는 근로자들이 병가를 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이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지에 밝힌 370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교대근무 후 다음 교대근무까지 11시간 이내의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다음 달 병가를 낼 가능성이 2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간호사중 80% 이상이 그 해 동안 11시간 내 근무를 하는 빠른 턴의 근무를 했으며 모든 참여자들은 한 달 동안 세 번 이 같은 빠른 간격의 교대근무를 한 가운데 이 같은 빠른 간격의 교대근무가 다음 달 병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전 병가를 낸 사람들이 향후 병가를 낼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11시간내의 짧은 근무 간격이 야간 근무와 비교시 수면과 피로에 적어도 같거나 심지어 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대근무간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이전 연구들에서는 거의 관심 가져지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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