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덜 먹으면 고령자 기억력 개선

pulmaemi 2009. 4. 29. 07:15
【뉴욕】 독일 베스트팔렌·빌헬름대학 신경과 베로니카 비테(Veronica Witte) 박사는 칼로리 제한을 통해 고령자의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에 발표했다.

대상은 표준~과체중 범위내 고령자 50명(평균 60.5세)을 (1) 칼로리를 약 30% 줄인 칼로리 제한군 (2) 불포화 지방산을 20% 많이 섭취하는 군 (3) 대조군-등 3개군으로 배정했다.

그 결과, 3개월 후 칼로리 제한군에서는 언어기억 점수가 높아졌으며(P<0.001), 다른 2개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또한 칼로리 제한군에서는 기억 점수가 개선되면서 인슐린과 염증마커 수치도 감소했다. 하지만 뇌에서 유래하는 신경영양 인자의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한편 다른 2개군에서는 기억과 관련해 유의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박사는 “이번 지견은 노화와 관련한 인지능력 저하에 인슐린과 염증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관련기사
중년 흡연자 기억력 가물가물  메디칼트리뷴 (08.18)
스트레스 짧아도 기억력 저하  메디칼트리뷴 (08.05)
기억력 저하에 대뇌 자기자극  메디칼트리뷴 (04.23)
항바이러스제로 기억력 개선  메디칼트리뷴 (04.02)
수면시 저혈당 기억력 감소  메디칼트리뷴 (10.15)
호르몬요법 갱년기기억력 개선  메디칼트리뷴 (04.02)
적당한 음주 기억력 향상  메디칼트리뷴 (01.11)
회백질밀도와 기억력 ‘비례’  메디칼트리뷴 (11.23)
호르몬‘렙틴’ 기억력개선  메디칼트리뷴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