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 수록 수면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65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보다 젊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전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 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긴 사람들이 잠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고 전체적인 수면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긴 것이 잠이 드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게 하고 수면의 질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에서 생성되는 빛이 수면과 연관된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할 수 있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하지만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잠을 잘 못자 스마트폰을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등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인과관계가 규명되지는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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