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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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남용이 정신분열증과 기타 다른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이태리에서 열리고 있는 학회에 발표한 313만396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알콜이나 대마초를 포함한 어떤 물질에 대한 남용이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0만건 이상의 물질 남용 그리고 2만1000건 이상의 정신분열증 진단이 확인된 가운데 연구결과 알콜, 대마초와 환각약물, 수면진정제, 암페타민 그리고 기타 다른 물질 남용이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각각 3.4배, 1.9배, 1.7배, 1.24배, 2.8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어떤 형의 약물 남용도 향후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hye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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