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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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추출물이 감염을 예방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맥길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정 성분이 풍부한 크랜베리 추출물들이 치료가 어려운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내 세포대세포간 의사소통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결과 특정 성분이 많이 든 크랜베리 추출물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와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에서 감염을 유발하는 세균이 퍼지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크랜베리 성분인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s)이라는 성분이 각종 항균능을 통해 병을 막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실제로 이 같은 성분은 일부 세균이 방광벽에 달라붙어 요로감염을 유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초파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풍부한 크랜베리 추출물을 먹은 초파리들이 더 오래 살고 프로안토시아니딘이 병원 입원환자와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에서 감염을 유발하는 Pseudomonas aeruginosa라는 균에 의한 만성세균감염이 퍼지게 하고 심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과 필수적인 연관성을 생성하는 'quorum sensing' 라는 세포 의사소통과정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생제 사용이 항생제 약물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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