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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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앓는 소아청소년들이 인지능력 저하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이 성인들의 인지능력에는 손상을 줄 수 있지만 아이들에서도 해로운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진행된 연구가 없었던 가운데 1일 로체스터의대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10-18세 연령의 15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혈압이 소아 청소년의 인지능력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이들중 75명은 고혈압 진단을 받았으며 75명은 정상 혈압을 보인 가운데 연구결과 혈압이 정상인 소아청소년에 비해 혈압이 높은 아이들이 시각능력과 언어 기억력, 발음 처리등 검사 결과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이 수면장애가 있는 아이들에서 더 흔해 수면장애가 인지능력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소아청소년들에서 인지능력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혈압이 정상인 아이들과 고혈압이 있는 아이들간 인지능력 차이는 미세하며 모두 검사 상 정상 범위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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