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승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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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기 여드름이 난 사람들이 성인이 되서 피부가 더 오랜 기간 동안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이 밝힌 1205쌍의 여성 쌍둥이 자매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드름이 난 청소년들이 완벽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 보다 더 오랜 기간 피부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청소년기 여드름이 많이 난 사람들이 노화에 대해 선천적인 보호능력이 있어 주름과 피부가 두꺼워지는 것 등이 더 늦게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드름을 앓는 사람에서 채취한 백혈구 세포를 검사한 이번 연구결과 텔로미어라는 염색체 말단에 보호 캡이 더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기 여드름을 앓았던 사람의 피부내 세포 괴사를 조절하는 p53 이라는 유전 경로가 덜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적 연구를 통해 여드름을 청소년기 앓았던 사람들이 피부 노화가 늦게 온다는 사실을 확증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승아 기자(falldeep@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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