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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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내 혈압을 측정하는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혈압약을 복용중이라면 커피를 마시는 것이 혈압약의 약효를 줄여 약물을 과다복용하게 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Western 대학 연구팀등이 '미고혈압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혈압 검사전 커피를 마시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2세의 총 1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커피를 2일간 끊어 체내 카페인을 완전히 배출시킨 후 다시 커피를 마시자 1시간내 혈압이 높아지고 이 같은 영향이 몇 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채널차단제라는 혈압약과 커피를 같이 먹었을 경우에는 약물만 복용시 보다 혈압이 더 크게 높아졌으며 이는 혈관에 미치는 약물의 긍정적 영향을 카페인이 차단한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에 한 잔 마시는 커피가 고혈압 진단과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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