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변동폭 15.5℃에 달해..노약자 및 어린이 주의 필요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최근 날씨 온도 변화의 폭이 평년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진행된 올 봄 기온 변화를 분석한 결과 불과 4일 만에 전국 일평균기온이 15.5℃의 차이를 보이는 등 봄철 기온 변화가 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봄철 기온의 오르고 내림이 급격한 변화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
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철 평균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그 변동성이 평년에 비해 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5.6℃)보다 1.5℃ 높았으며 4월(1~19일)에는 평년(10.8℃)보다 1.9℃ 높았다.
올 봄철 우리나라 일별 평균기온 분포에 의하면 온도가 크게 높았던 경우가 두 차례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큰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달 14일은 전국 평균기온이 1.4℃를 기록한 반면 18일에는 16.9℃를 기록하면서 이 둘의 차이가 15.5℃나 되는 큰 변동폭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 봄철에는 지구온난화의 특징 중 하나인 기온 변동폭이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래 우리나라 기후 특성 중 봄철에는 일교차가 큰 게 특징이나 최근 봄철 기온 변동폭이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노약자 및 어린이 등 건강관리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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