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서울시민 사망원인 1위는 40·50·60대 ‘암’, 20·30대 ‘자살

pulmaemi 2009. 4. 16. 08:22

서울시민의 사망 원인 1위는 20·30대는 ´자살´, 40·50·60대는 ´암´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가 발간한 웹진 ´e서울통계´ 최신호에 따르면 지난해 통계청의 사망원인과 사회조사 자료를 토대로 서울시민의 연령대별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40대는 인구 10만명당 59.4명이, 50대는 160.8명이 암으로 숨졌으며, 60세 이상 노인들도 암이 주된 사망원인으로 꼽혔다.

각종 암 중에서도 간암에 의한 사망률이 높고,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질병보다는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와 30대는 각각 해당 연령인구 10만명당 19.9명, 19.1명으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30대 들어서는 암에 대한 사망률도 3.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정기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40대 시민 중 67.7%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는 전체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역시 각각 58.6%, 66.8%가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건강상태도 크게 개선됐다"며 "규칙적인 운동과 정기건강검진을 통해 늘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