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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건선' 심혈관질환 유발 위험 당뇨병과 비슷

pulmaemi 2016. 9. 1. 13:1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건선이라는 피부질환이 당뇨병과 비슷한 정도로 동맥 혈관이 막히게 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국립심장·폐·혈액 연구소 연구팀이 '피부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 정도로 심장질환 표지자인 동맥혈관내 칼슘이 축척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건선질환과 당뇨병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건선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이 중등도 이상 중증으로 동맥혈관내 칼슘이 축척될 위험이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가량 높은 바 50대 초반의 38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중등도 이상 중증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 당뇨병을 앓는 정도로 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선과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간 연관성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양질환에 흔한 만성 염증이 주된 이유일 수 있다"라고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