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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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늙었다고 느끼는 고령자들이 기억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프랑스 Montpellier 대학 연구팀이 'Psychological Sciences'지에 밝힌 인지장애가 없는 65-98세 연령의 총 5748명 가량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2-4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제 나이보다 상대적으로 자신을 더 늙었다고 느끼는 고령자들이 몇 년내 인지능 저하가 올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연구시작 당시 자신의 나이보다 더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더 젊다고 느끼는 또래 사람들 보다 인지능 손상과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각각 18%, 2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하다고 느끼고 운동을 하지 않는 고령자들이 연구 종료시 자신 스스로를 더 늙었다고 느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스로가 젊다고 느끼고 운동을 좋아하고 친구와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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