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사회

노후대비 ‘경제력’ 중요하지만…10명 중 4명은 “노후준비 부실”

pulmaemi 2016. 8. 16. 16:39

보험개발원, ‘고령화은퇴정보센터’ 서비스 시작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노후생활에 있어서 ‘경제력’은 중요요인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이 노후대비에 대한 필요성은 높게 인식하나 절반 가량은 실질적인 대비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8.5% 였던 60세 이상 인구비중은 2060년에는 47.4%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기대수명도 지난해 81.7세에서 2030년 84.3세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건강(45.2%), 경제력(41.5%), 여가활동(3.8%), 노인일자리(3.6%), 사회적 관계(3.1%), 거주안정(2.9%) 등을 노후생활 중요 요인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실제 노후대비 정도에 대한 설문 결과 44.9%는 “잘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고령화·은퇴정보를 제공하는 ‘고령화은퇴정보센터(http://aging.kidi.or.kr)’를 신규 구축해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령화 추세로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고령화 및 은퇴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센터가 부재한 실정이다.

고령화은퇴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통계정보는 총 5개의 대주제로 구성됐다.

은퇴준비 설문조사통계는 보험개발원이 직접 소비자의 은퇴 및 노후 인식여부 등을 조사한 설문결과를 수록하고 있다. 노후관련통계는 우리나라의 고령화 관련 인구통계 및 소득, 자산 등 재정현황통계 등을 제공한다.

보험관련통계는 보험가입률 통계 등 보험개발원에서 발간 또는 생산한 관련 보험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비교통계는 노인빈곤율, 합계출산율 등 국가별 통계를 비교 분석하여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링크(LINK) 는 고령화 및 은퇴 관련 다른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외 관련기관 홈페이지를 연결해 준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