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프로골퍼들이 남들과 다른 기묘한 모양의 골반관절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워릭대학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55명의 프로골퍼들을 대상으로 MRI 촬영을 한 결과에 의하면 골퍼들의 왼쪽 골바관절은 일반적인 공 모양을 가지는데 비해 많은 골퍼들이 오른쪽 골반관절이 계란 모양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퍼들은 공을 맞힐 시 두개의 골반관절이 각기 다른 스피드와 다른 방향으로 도는 바 이번 연구결과 MRI 촬영의 일부에서 보여진 계란 모양의 골반관절은 오른 손 잡이 골퍼에서 스윙 중 뒤에 있는 골반관절인 우측 골반의 16%, 앞에 있는 좌측 골반의 4%에서 관찰됐다.
연구팀은 "프로골퍼들이 선천적으로 이 같은 우측 골반관절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혹은 골프가 우측 관절 모양을 가지게 관절 변형을 가져 왔는지는 불확실하지만 골퍼들이 종종 호소하는 통증이 이와 연관된 것은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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