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황제다이어트로 잘 알려진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는 앳킨스 다이어트(Atkins diet)가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단 체중이 줄어든 후에는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다이어트가 건강에 가장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메릴랜드대학 연구팀이 '미영양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버터나 붉은 육류 섭취등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포화지방은 여전히 많이 섭취하는 앳킨스 다이어트가 체중을 줄이는데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26명의 건강한 비만이 아닌 성인을 대상으로 앳킨스다이어트와 올리브오일등 불포화지방을 적당량 섭취하게 하고 채소나 콩등 몸에 좋은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케 하는 사우스 비치 다이어트(South Beach Diet) 그리고 전반적인 지방 섭취는 극소화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게 하는 오니시 다이어트(Ornish diet)를 하게 했다.
연구결과 한 달 후 앳킨스다이엍를 한 사람들에서는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했다.
반면 사우스 비치 다이어트와 오니시 다이어트를 한 사람에서는 이 같은 콜레스테롤이 각각 12%, 17% 감소했다.
또한 오니시 다이어트가 혈관기능 개선 효과가 가장 컸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세 종의 다이어트중 어떤 다이어트를 해도 살을 성공적으로 뺄 수 있지만 일단 살을 뺀 후에는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오니시 다이어트가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yjua.mdtoday.co.kr
관련기사
▶ '껌'만 자주 씹어도 '다이어트' 된다
▶ 저염분 야채쥬스 매일 마시면 '다이어트' 된다
▶ 향정 다이어트약 포털사이트 판매 일당 적발
▶ 다이어트 시작 '먹는 것 보다 마시는 것 부터 살펴라'
▶ '칼슘+비타민 D' 비만 여성 '다이어트' 도우미
▶ 아프리카 망고 과일 추출물 다이어트 효과 '괜찮다~'
▶ '다이어트', 적당한 '단백질' 섭취 효과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