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허리둘레가 굵고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과 이 같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하버드의대 부속 베스이스라엘디코니스메디컬센터(BIDMC: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식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심부전이 발병하면 심장이 약해져 인체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충분한 양의 혈액을 뿜어내지 못하게 되 쉽게 피로해지고 다리가 붓고 호흡장애가 생긴다.
48~83세 연령의 총 3만6873명 여성과 45~79세 연령의 4만3487명 남성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총 382명 여성과 718명 남성이 심부전으로 입원을 하거나 사망을 한 가운데 남녀 공히 체질량지수가 높고 허리 둘레가 굵은 사람들이 심부전으로 입원을 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높아질 시 마다 비례적으로 심부전 입원율과 사망율은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 각각 7%, 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리 둘레가 10 cm 굵어질시마다 남녀 각각에서 이 같은 위험은 30%, 1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혈압과 혈액속 지질에 영향을 미쳐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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