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비만,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탄수화물 중독, 만성 피로, 우울증, 고혈압, ADHD, 자폐증 등의 질환이 장내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라 말하면 열에 아홉은 믿기 힘들어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앞에 나열한 질환은 발병하는 부위가 다르고 원인도 제각각인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장내세균 혁명’은 수십 년 동안 잘못 알려지고 심지어 외면당해온 장내세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로잡고 장내세균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준다.
장내세균이 인체의 면역 기능, 해독, 염증, 신경전달물질, 비타민, 생성, 영양소 흡수는 물론 심지어 명확한 사고능력까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한 생리 작용에 참여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장내세균 혁명(사진=지식너머 제공) |
이 책은 이런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유산균이 좋다더라, 장이 건강해야 한다더라’와 같은 수박 겉핥기식 정보만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
처음 이 내용을 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이 고작 장 속 ‘세균’ 하나에 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코웃음을 칠 수 있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관한 모든 것은 전적으로 장내세균의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인체의 중추신경계 그중에서도 ‘뇌’만큼 장의 변화에 민감한 기관은 없다는 것이다.
‘장내세균 혁명’은 ‘뇌-위장-장내세균’의 삼각관계를 명쾌하게 밝히면서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알려진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뇌 지킴이이자 건강 지킴이인 장내세균을 제대로 알게 될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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