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국내에서 석면 탈크가 함유된 의약품과 화장품이 발견되며 석면에 대한 공포감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주로 석면 노출과 연관 발병하는 암인 악성중피종(Malignant mesothelioma)에 의한 사망율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 질병예방통제센터 CDC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1999~2005년 사이 미국에서만 악성상피종이 약 1만8608건 발생한 가운데 연간 악성상피종 발생건수는 2482건에서 270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CDC 통계에 의하면 상피종에 의한 사망은 주로 백인에서 발생했다.
미국내에서는 석면 노출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 대책이 도입됐지만 석면 노출시부터 상피종 발병까지 걸리는 기간이 40년까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발생할 수 있는 바 CDC는 2010년경이 상피종에 의한 사망율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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