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메뉴판에 샐러드 메뉴가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부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지 않은 식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듀크대 연구팀이 'Consum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프렌치 프라이만 메뉴판에 있을 시에는 사람들이 이를 선택하는 것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샐러드가 메뉴에 같이 있을 때는 프렌치 프라이를 쉽게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패스트푸드점등이 건강에 이로운 메뉴를 많이 도입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 분석에 의하면 실제 패스트푸드 산업 매출은 건강에 좋은 메뉴 매출 보다는 버거나 프라이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메뉴에 샐러드가 같이 있을 시 사람들이 샐러드는 선택하지 않고 프렌치 프라이등 건강에 좋지 않은 메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자기조절을 잘 하는 사람들에서 이 같은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따라서 메뉴판에 한 두가지 건강한 메뉴를 더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반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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