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햇빛이 적은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비타민 D 결핍이 아이들에서 심각한 천식과 알레르기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4일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미호흡기&중환자관리학저널'에 밝힌 코스타리카지역내 616명의 천식을 앓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3.4%인 21명의 아이들이 비타민 D 대사물질인 25-hydroxyvitamin D 의 혈중 농도가 결핍상태였으며 24.6%인 152명이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이 비타민 D가 저하된 사람들이 천식으로 입원을 해야 할 위험이 높으며 알레르기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적도 지역 햇빛이 강한 지역에 사는 사람일지라도 실내에만 자주 머무르고 햇빛을 차단하는 옷을 많이 입어 햇빛 노출이 적을 경우 비타민 D가 부족 천식이 심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D가 천식 발병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고 비타민 D 보충이 천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천식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당한 비타민 D를 섭취할 필요는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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