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아연을 함유한 정제가 감기 증상을 3일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헬싱키대학 연구팀이 '영국임상약리학저널'에 밝힌 20-50세 199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충분한 양으로 아연아세테이트를 함유한 정제를 먹는 것이 대개의 감기를 앓는 7일 기간을 4일로 3일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아연 정제가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에서 더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알레르기를 앓지 않는 사람에서도 비슷한 이로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의 경우 감기 바이러스가 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알약을 삼키는 것 보다 더 잘 작용하는 인후 내에서 자라는 바 연구팀은 "위로 직접 가는 경구용 알약은 인후에서 아연을 배출할 수 없어 약효가 없고 저용량의 정제도 감기에 효과가 없는 반면 하루 75 밀리그램 이상의 아연을 배출하는 정제는 감기 증상을 3일 가량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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