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건강에 이로운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터프츠대학 연구팀 등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탄수화물 대신 불포화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진 생선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불포화지방의 주요 원천인 바 이번 연구결과 불포화지방 같은 건강한 지방으로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을 대체하는 것이 혈당을 개선하고 인슐린 조절능을 강화시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 미질병예방통제센터가 사람들에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며 혈당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또한 고혈압과 고지질 같은 심혈관위험인자를 줄일 필요가 있으며 담배를 끊을 것을 권고하고 있는 바 4600명을 대상으로 한 102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단가 불포화지방이나 다가불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식이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혈당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탄수화물이나 포화지방 대신 식이 에너지의 5%를 단가 혹은 다가불포화지방을 대체시 장기 혈당 조절 표지자인 당화혈색소가 0.1%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당화혈색소가 0.1% 낮아질 경우 2형 당뇨병 발병율이 22% 낮아지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6.8% 낮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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