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예방 위해 음식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때 이른 더위가 한창인 요즘 높아진 기온과 습도 때문에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반해 우리 몸의 면역력은 크게 떨어져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같은 시기에 얼굴에 노란빛이 돌고 열이 나며 온몸에 힘이 없는것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A형 간염’일 수 있다.
일명 ‘유행성 간염’ 이라고 불리는 A형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B형간염이나 C형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주로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 된 바이러스에 오염된 먹을거리를 통해서 전염된다.
따라서 위생상태가 불결할 때 감염되기 쉬운데 조개 등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 인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과일을 깨끗한 물에 제대로 씻지 않고 먹는 것도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는 감염된 후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전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가 가장 전염이 잘 되는 시기이다. 황달 발생 전에 더 많은 바이러스가 나오기 때문인데 자신이 간염에 걸렸는지 모르므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옆 사람에게 쉽게 전염시킬 수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 유사 증상으로부터 시작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우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난다.
한편 A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되기도 하므로 화장실 다녀온 후, 기저귀를 갈은 후, 음식물 조리 전 이나 식사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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