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커피가 암을 유발한다는 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모든 뜨거운 음료는 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국제보건기구 WHO가 밝혔다.
이전에 국제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는 커피를 납이나 클로포포름 등과 같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2B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나 16일 IARC는 커피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확증적 증거는 없다라고 입장을 바꾸었다.
심지어 일부 연구들에서는 커피가 실제로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IARC는 섭씨 65도 가량으로 물과 커피, 차 기타 음료 등 어떤 음료든 뜨겁게 해서 마실 경우에는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IARC는 "매우 뜨겁게 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식도암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히며 음료 자체보다는 온도가 암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kkomadevi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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