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신장질환자 투석 안해도 되게 입고 다니는 인공신장 나온다

pulmaemi 2016. 6. 8. 14:01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개발중에 있는 입고 다니는 인공신장이 투석기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명 이상이 만성 투석을 필요로 하는 신부전을 앓고 있는 바 이 같은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서도 엄격한 절제가 필요하다.

이 같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투석을 자주 하는 것이 예후를 더 좋게 하지만 현재의 투석 기계는 휴대가 불가능해 환자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한하고 일상생활의 정상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신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은 향후 현재의 투석법 보다 발전된 방식의 투석법이 개발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JCI Insight'지에 계속 작동하는 입고 다니는 인공신장을 개발했고 이전 연구에서 이 같은 인공신장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평균 15개월간 투석치료중인 말기신부전을 앓는 11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입고 다니는 인공신장에 대해 24시간에 걸쳐 진행한 테스트 결과 5명이 이 같은 치료를 무난하게 끝까지 잘 사용했고 기대한대로 효과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한 명의 환자는 혈액 응고로 인해 치료를 중단했고 2명은 24시간 치료 종료전 새로운 밧테리를 필요료 했으며 3명은 혈관에서 제거된 가스 거품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등 아직은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몇 가지 기술적 문제로 테스트가 조기 중단됐지만 이 같은 새로운 치료가 중증 후유증을 유발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바 보완을 통해 다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