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남성 발기부전등 성기능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여성의 성기능장애 치료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조지아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여성성기능부전이 부분적으로 여성 생식기로 가는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유발되는 바 발기부전치료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들은 본래는 고혈압 치료약물로 개발된 바 이 같은 약물들은 혈관을 충분히 확장시켜 남성에서 발기를 유발하지만 여성에서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아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등의 3종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각각 수컷쥐와 암컷쥐의 음경과 음핵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측외음동맥(internal pudendal artery)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암컷쥐와 수컷쥐 모두에 있어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모두 내측외음동맥을 이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암컷쥐와 수컷쥐의 외음동맥이 발기부전체네 모두 감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컷쥐의 내측외음동맥은 저농도에서 특히 비아그라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아그라가 시알리스 보다 저농도에서도 더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컷의 내측외음동맥은 시알리스에 대한 감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컷의 외음동맥은 암컷 외음동맥과 다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아그라등의 발기부전제가 암컷에서는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결론적으로 발기부전치료제가 내측외음동맥을 통한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발되는 여성 성기능부전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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