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자 또는 사망자 280명 뼈·피부 등 인체조직 기증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지난해 국내 뇌사자 501명이 장기기증을 했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501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해 1961건의 신장·간장 등 이식이 이뤄졌다.
아울러 280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해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 부족한
실정인 가운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홍보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16 국제로터리세계대회 생명나눔’ 홍보행사가 지난 28일부터
6월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생명나눔 홍보는
국내외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관련 단체와 세계 각지에서 봉사정신을 실천해온 로터리안 5만명(국내 3만5천명, 국외 1만5천명)이 함께 참여해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개최된 세계적 규모의 행사이다.
행사기간 동안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알리고
기증희망서약을 받는 생명나눔 부스가 운영된다.
30일에는 필립 오코넬
세계이식학회장의 강연과 함께 호주와 한국의 이식 수혜자의 사연을 듣고 장기기증자 가족과 수혜자로 구성된 생명의 소리 중창단의 공연도 개최되어
감동을 전했다.
방문규 차관도 이날 생명나눔 부스를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관련 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목소리를 더했다.
방 차관은 “우리나라의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이 점차
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과 봉사,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고 많은
분들이 기증 희망서약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사람사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여성주의에 굴복한 정의당, 퇴행을 넘어 자멸로 가나 (0) | 2016.07.28 |
---|---|
[동네사람]창원시 복합문화공간 '작당' 하강혁 대표 (0) | 2016.05.25 |
7년 전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사람들 (0) | 2016.05.25 |
격랑 속의 한국경제 (0) | 2016.05.25 |
노무현의 '부활'을 보며 (0) | 201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