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성질환, 안전

대기오염 노출 '심장병' 위험 높여

pulmaemi 2016. 5. 26. 13:1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 수록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고 특히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이 같은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스라엘 Ben-Gurion 대학 연구팀등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7만311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기오염 노출이 클 수록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기오염 노출이 혈당과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그리고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인자들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과 좋지 않은 식습관, 신체활동 부족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당뇨병등이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인자들인 바 이번 연구결과 대기오염도 이 같은 인자에 포함됐다. 

실제로 이전 3개월 동안 미세입자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인자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기오염 노출이 바로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3개월에 걸쳐 해로운 영향이 쌓여 심장질환 발병 위험인자를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