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예방 위해 평소 수영, 자전거, 계단 오르기 등 꾸준히 운동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주부 우모(여·55)씨는 평소 기력이 없어 스스로 허약체질로 타고났다고 생각했으며 간혹 빈혈일지도
모른다고 해 약국에서 빈혈 약을 사서 먹곤 했다. 그러다 최근 건강검진 시 이같은 증상을 얘기해 검사를 해보니 빈혈은 없었으며 ‘저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저혈압이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은 60mmHg 이하인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는 이런
수치적인 것보다 환자 개개인의 나이, 동반질환, 생리기능에 따라 혈압이 낮아지는 것에 대한 적응도 달라지고 증상과 예후도
달라진다.
유발원인은 기립성 저혈압, 식후 저혈압, 미주 신경성 실신이나 만성적인 혈압조절 장애 등 매우 다양하다.
증상에는 어지럼증, 두통, 피곤감, 가슴 답답, 미열, 피부가 차고 축축하다, 창백하다, 호흡곤란, 우울증, 실신 등 다양하다.
이 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질환, 중풍 등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졸도로 인해 골절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원인 모르는 피곤함으로 활동능력을 떨어뜨려 위험하므로 평소 주의가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양현숙 교수는 “저혈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며 “또한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하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며 칼로리 부족이 되지 않도록 3대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영, 자전거, 계단 오르기 등으로 하체강화운동을 하는 것도 좋으며 급성으로 증상 발생 시는 누워서 다리를 올려주고 눕는
자세가 불가능하면 쪼그려 앉아 머리를 숙이는 다람쥐 자세가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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