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베이컨이나 소세지 등 가공육류와 지방이 많은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들이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들 보다 정자의 질이 낮아 불임이 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페인 Bernabeu 연구소 연구팀이 'Fertility & Sterility'지에 밝힌 불임 클린닉을 찾은 61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같은 남성중 절반 가량이 정자의 질이 낮았으며 이 같은 남성들이 정자수가 정상인 31명에 비해 가공육과 고지방 유제품을 많이 섭취했다.
한편 정자의 질이 높은 남성들은 과일과 채소 및 지방을 없앤 우유를 많이 먹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그러나 과일과 채소및 저지방 우유가 정자를 보호한다는 증거는 없다며 대신 균형잡힌 식습관이 수태능을 보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품이 스테로이드나 일부 살충제나 PCBs 같이 에스트로겐 유사작용을 하는 환경속 각종 물질을 포함한 생체이물(xenobiotics)에 대한 인체 노출을 높여 수태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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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고지방식품이 스테로이드나 일부 살충제나 PCBs 같이 에스트로겐 유사작용을 하는 환경속 각종 물질을 포함한 생체이물(xenobiotics)에 대한 인체 노출을 높여 수태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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