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예방 위해 수시로 스트레칭이나 체조 해주는 것 좋아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 박모(여·30)씨는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습관이 돼 낮은 베게를 베고는 잠을 잘 수 없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목을 뒤로 펴는 것이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게 됐고 검사 결과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목디스크란 목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타박을 입으면 변성된 수액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서 그 근처를 지나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디스크의 변성에 목에 가한 운동이나 손상으로 디스크에 힘이 가해져 튀어나오며 신경근이나
척수를 누르게 된다.
자세가 나쁜 사람들은 대개 뒷목, 어깨, 양 견갑골 사이에 심한 통증과 불쾌감을 호소한다. 환자에 따라 눈이
침침해지기도 하며 불면증, 신경질이 생기고 전신 피로와 의욕저하를 느낀다.
이는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것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근막통 증후군 ▲디스크
돌출증 ▲경추 신경근증 ▲후관절 증후군 ▲척수병증 ▲긴장성 두통 ▲턱관절 증후군 또한 직장인들이 많이 호소하는 모니터 증후군도 이런 질환의
아류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목 주위 통증이나 두통 등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목을 뒤로 젖혀 주는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은 피하고 한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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