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임신중 간질약인 발프로에이트(Valproate)를 사용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다른 간질약을 복용한 엄마의 아이들에 비해 3살 이상까지 IQ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산모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애틀란타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발프로에이트가 가임여성에서는 간질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되서는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애틀란타 애모리대학 연구팀이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발프로에이트가 가임여성에서는 간질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사용되서는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노피아벤티스사의 '이피림(Epilim)'이나 애보트사의 데파킨(Depakine)등의 발프로에이트 약물이 IQ를 낮출 뿐 아니라 또한 출생 아동 10명당 1명 가량에서 주된 선천성기형 역시 유발할 수 있으며 자폐증 발병 위험 역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약물은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간질, 편두통, 양극성장애및 기타질환등에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약물 사용자들은 이 같은 위험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그러나 임신이 될 예정인 여성들이 이 같은 결과만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간질이 더 악화될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 GSK의 '라믹탈(Lamictal)등 다른 약물로 대체하는 등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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