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AIDS 감염이 조기 노화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병행 항바이러스요법이 이전 기대했던
것보다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시켜 왔지만 이 같은 환자들이 조기 노화로 인해 평균 5년 가량 기대수명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네브라스카대학 연구팀이 'Molecular Cell'지에 밝힌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외에는
다른 건강장애가 없는 137명의 환자와 44명의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 평균 생물학적으로 4.9년 가량 조기 노화하고 사망 위험이 19%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AIDS 치료의 진화로 더 이상 면역억제로 인한 감염에 대해서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반면 심혈관질환, 신경인지손상과 간장애와 연관 AIDS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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