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생활화하고, 기침예절 지키세요”
▲2011~2015년 유행성이하선염의 응급실 내원환자 추세(그래프=복지부 제공) |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4월부터 집중적으로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응급실을 찾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급격히 불어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볼거리라고도 하며, 파라믹소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감염이 되면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귀밑
침샘에 염증이 일어나 붓고 열이나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2011~2015년 사이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월~6월 약 한 달 동안 피크를 보였다.
그 후 감소하다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다시 증가한 후 10월부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의 약 80%는 소아청소년 환자였다.
3월 개학함에 따라 학교에서 감염된 환자가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4월부터 늘어나는 것으로 복지부는 분석했다.
이는 타액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환자는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등 부모와 교사의 생활지도가
필요하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이어 “유행성 이하선염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일부 뇌수막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귀나 턱 밑이 부으면서 누를 때 아프면 병의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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