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임신중 계절성 독감 백신을 맞을 경우 사산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주 연구팀이 '임상감염질환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감 백신을 맞은 출산을 앞둔 여성들이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들 보다 사산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독감 백신을 맞은 엄마가 되는 여성들이 맞지 않은 여성들
보다 사산 위험이 5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5세이상, 임신중 흡연, 비만, 이전 사산이나 유산력, 다태아임신 경력등이
사산 위험과 연관이 있지만 그럼에도 사산의 많은 케이스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2012년 4월에서 2013년 12월 사이
서호주내 총 5만8008건의 출생 기록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5만2932건은 독감 백신을 맞은 산모에서 5076건은 맞지 않은 산모에게서의
출생이었다.
실제로 임신중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맞은
여성들이 사산 위험이 51%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 유행시기 후 사산율이 높고 유행전 몇 달 동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계절성 독감 백신이 산모들에서
사산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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