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밤에 금식을 더 오래하면 할 수록 유방암 재발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24-70세 사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2413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밤에 얼마나
오랜 시간 금식을 하느냐가 유방암 재발 위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390명이
유방암이 재발한 가운데 연구결과 밤에 13시간 이하 금식을 할 경우 유방암 재발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3시간 이상 금식을 한 818명 여성에 비해 13시간 이하 금식을 한 1595명 여성들이 유방암 재발 위험이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에 더 짧은 시간 금식을 한 여성들이 유방암이나 다른
어떤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왜 밤중
금식이 유방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주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금식을 두 시간 더 할 경우 여성들의 혈당이 낮아지고 수면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하나만으로 어떤 권고를 내리는
것은 성급한 바 유방암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금식을 권고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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