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원인이 크게 작용…고열·구토 동반할 경우 신경과 진료 필요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머리 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을 일컫는 말인 두통은 가장 흔한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이다.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겉으로 나타나는 징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통이 있는 본인만이 통증 혹은 불편감을 느끼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막연한 불안감에 병원을 찾게 된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잘못된 자가 혹은 민간치료로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경과 서정화 교수의 도움말로 두통의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들은 두통을 ‘뇌가 아픈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사람의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의 머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은 뇌 자체가 아닌 이를 둘러싼 뇌막이나 혈관, 근육, 신경분지들이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즉, 머리와 목의 근육부터 뇌막, 혈관, 신경분지를 자극할 수 있는 원인들은 모두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인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에서부터 수막염, 뇌종양, 혈관염, 뇌졸중, 머리와 목 주변의 염증, 눈의 염증, 그리고 머리와 목 어깨 등의 외상 등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커피나 술, 특정 음식, 신경을 많이 쓰거나, 잘못된 자세, 감기, 수면 부족, 수면 과다, 배고픔 등으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두통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두통은 악성의 특별한 원인이 아닌 심리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한다. 그리고 대부분 두통은 환자와의 세밀한 면담 및 문진 및 신경학적 진찰로 80% 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
그래서 환자의 걱정과 달리 머리와 목 등에 전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과 같은 영상검사, 혹은 특정 검사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두통 환자는 여러 검사를 하는 것보다는 신경과 전문의와 같은 전문가와의 세밀한 면담 및 문진이 더 중요한 것이다.
진료에 앞서 본인의 두통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거나 두통 설문지 등을 작성하는 것이 두통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통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묻고 확인하는 것은 두통이 악성 원인에 의해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감별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검사 등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이다. 더불어 악성원인이 없는 경우에 두통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원칙을 세우기 위해서이다.
일차성 두통이라면 진단에 따라 진통제, 혈관수축제나 신경안정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이나 뇌수막염, 뇌종양 등으로 인한 이차성 두통이라면 각 원인에 따라, 치료가 정해진다.
그러나 두통은 아주 흔한 증상이다 보니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법 등으로 먼저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법은 그 효과 여부를 떠나 중요한 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는 두통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 질환, 뇌수막염, 뇌종양 등의 질환과 관련된 두통이라면 이러한 자가치료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맑은 공기 마시기 ▲적당한 운동 ▲과도한 운동 자제 ▲마음의 평정 유지 ▲장시간 컴퓨터 작업 자제 ▲적당한 음식 섭취 등이 중요하다.
서정화 교수는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이 악성이 아니며 세밀한 진찰만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면서도 “고열과 구역·구토를 동반한 두통, 갑작스런 한쪽 팔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등이 동반된 두통 등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신경과에서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리 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을 일컫는 말인 두통은 가장 흔한 통증의 원인 중 하나이다.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겉으로 나타나는 징후가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통이 있는 본인만이 통증 혹은 불편감을 느끼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막연한 불안감에 병원을 찾게 된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잘못된 자가 혹은 민간치료로 질환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경과 서정화 교수의 도움말로 두통의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부분의 두통 환자들은 두통을 ‘뇌가 아픈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사람의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의 머리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분은 뇌 자체가 아닌 이를 둘러싼 뇌막이나 혈관, 근육, 신경분지들이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즉, 머리와 목의 근육부터 뇌막, 혈관, 신경분지를 자극할 수 있는 원인들은 모두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인 긴장형 두통, 편두통 등에서부터 수막염, 뇌종양, 혈관염, 뇌졸중, 머리와 목 주변의 염증, 눈의 염증, 그리고 머리와 목 어깨 등의 외상 등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커피나 술, 특정 음식, 신경을 많이 쓰거나, 잘못된 자세, 감기, 수면 부족, 수면 과다, 배고픔 등으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두통의 원인이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두통은 악성의 특별한 원인이 아닌 심리적인 원인이 크게 작용한다. 그리고 대부분 두통은 환자와의 세밀한 면담 및 문진 및 신경학적 진찰로 80% 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
그래서 환자의 걱정과 달리 머리와 목 등에 전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과 같은 영상검사, 혹은 특정 검사 등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두통 환자는 여러 검사를 하는 것보다는 신경과 전문의와 같은 전문가와의 세밀한 면담 및 문진이 더 중요한 것이다.
진료에 앞서 본인의 두통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거나 두통 설문지 등을 작성하는 것이 두통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통에 대해 여러 가지를 묻고 확인하는 것은 두통이 악성 원인에 의해 의한 것인지, 아닌지를 감별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영상검사 등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이다. 더불어 악성원인이 없는 경우에 두통을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원칙을 세우기 위해서이다.
일차성 두통이라면 진단에 따라 진통제, 혈관수축제나 신경안정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바이오피드백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뇌혈관 질환이나 뇌수막염, 뇌종양 등으로 인한 이차성 두통이라면 각 원인에 따라, 치료가 정해진다.
▲서정화 교수 (사진=부산백병원 제공) |
그러나 두통은 아주 흔한 증상이다 보니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법 등으로 먼저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법은 그 효과 여부를 떠나 중요한 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는 두통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뇌혈관 질환, 뇌수막염, 뇌종양 등의 질환과 관련된 두통이라면 이러한 자가치료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선 ▲맑은 공기 마시기 ▲적당한 운동 ▲과도한 운동 자제 ▲마음의 평정 유지 ▲장시간 컴퓨터 작업 자제 ▲적당한 음식 섭취 등이 중요하다.
서정화 교수는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이 악성이 아니며 세밀한 진찰만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면서도 “고열과 구역·구토를 동반한 두통, 갑작스런 한쪽 팔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등이 동반된 두통 등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신경과에서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근골격계·신경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세 이상 무릎인공관절 수술, 5년 새 2배 ‘껑충’ (0) | 2016.04.29 |
---|---|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도 ‘병’이다 (0) | 2016.04.12 |
언제부턴가 발생한 뒷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 (0) | 2016.03.31 |
운동량 많은 3월 어깨관절 환자 늘어…‘운동 전 스트레스 필수’ (0) | 2016.03.21 |
어깨 수술, 통증 없이 받을 수 있다 (0) | 2016.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