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하루 3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이 54개국에서 전체 사망원인의 3.8%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브라질 상파울로대학 연구팀이 '미예방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하루 3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기대수명을 평균 0.2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평균 하루 13시간 앉아서 보내며 이
중 7.5시간은 직장에서 앉아 보낸다.
지난 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신체활동도와 무관하게
심장질환과 당뇨병, 암,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보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왕성하더라도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에 있어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계속된 이 같은 증거에도 현대인들은 앉아 보내는 시간이 여전히 많은 바 아프리카,
유럽, 동부 지중해, 남동아시아, 서부태평양 지역을 포함 전체 지구 인구의 25%를 대표하는 54개국 총 11억명 이상의 성인들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하루 3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3.8% 즉 43만3000건의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부태평양지역에서 앉아 있는 시간이 사망위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앉아 있는 시간을 조금만 줄여도 전 세계
각국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율에 영향을 미쳐 하루 3시간 이하 앉아 보낼 경우 평균적으로 기대수명이 0.2년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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