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산물 방사능·방사선 모두 불검출”

다이옥신류…일부 극미량 수준 검출됐으나 인체위해성은 미미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생산 및 유통단계 농산물 2061건에 대해 오염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방사능과 방사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재배 생산단계 농산물 무·감자·배추·당근 등 90품목 1811건에 대해 요오드, 세슘 잔류여부를 조사한 결과 불검출로 나타나 방사능에 대해서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슘에 비해 방출량이 적으나 국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는 플루토늄 및 스트론튬에 대해서도 무·감자·배추·포도 등 23품목 100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방사선조사는 현재 국내 26개 품목에서 허용하고 있으며,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주산단지 저장장소 및 유통단계 농산물 감자·양파·마늘 등 13품목 100건에 대해 방사선조사 여부를 분석한 결과 조사된 시료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이옥신류는 오염이 우려되는 소각시설 주변 농지 재배 농산물 배추·풋고추·복숭아 등 24품목 50건을 조사한 결과, 41건에서 불검출 됐고 9건에서 극미량 검출됐으나 위해도 평가결과 인체위해성(0~0.079%)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