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태극권·기공체조' 심혈관건강 증진시킨다

pulmaemi 2016. 3. 11. 12:33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태극권 혹은 기공체조가 심혈관질환, 고혈압, 뇌졸중을 앓는 사람들에서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상하이 대학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10개국 2249명을 대상으로 한 총 35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태극권이나 기공체조가 손상 위험이 전혀 없으며 건강상 이로움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평균 수축기 혈압이 9.12 mmHg , 평균 확장기 혈압이 5 mmHg 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역시 작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정도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박동수와 유산소 건강도와 전반적인 건상 설문도 점수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태극권과 기공체조등이 위험성이 전혀 없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장애와 사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