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한 주 동안 신체활동에 더 많은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고령자들이 덜 활동적인 고령자들 보다 뇌 속
회색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질환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걷기와
달리기, 운동 같은 신체활동이 뇌 구조를 보전하는 것과 연관이 있고 심지어 정신기능 감소의 경미한 혹은 중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서도 이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5세의 총 876명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심혈관건강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여가활동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수록 뇌의 여러 영역에 걸쳐 회색질 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너지 소비는 뇌신경 생장인자(Brain Derived
Neurotrophic Factor) 라는 뇌 속 새로운 신경세포 성장과 분화와 성장을 자극하는 물질 분비와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 수록 뇌 속 회색질은 위축되지만 이전
연구에 의하면 운동에 의한 뇌신경 생장인자 증가가 더 많은 건강한 회색질 용적을 보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신체활동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뇌와 심장 모두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혼자 걷거나 런닝머신에서 뛰는 것 보다 단체활동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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