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
식사중 아미노산 섭취가 적은 것이 아이들에서 성장지체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등이 'EBioMedicine' 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사중 필수아미노산과 콜린 부족이 성장지체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라 이남 말라위내 생후 12-59개월된 313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나이에 비해 작은
아이들에서 조사된 모든 9종의 필수 아미노산 체내 농도가 15-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성장이 지체된 아이들에서
준필수아미노산(Conditionally Essential Amino Acid)과 비필수 아미노산(Nonessential Amino Acids)
그리고 6종의 스핑고지질(sphingolipids) 이라는 다른 물질도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이 같은 아이들이
뇌와 신경조직내 세포막과 연관된 다르 지질 역시 비정상적 농도를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000만명의 아이들이 영양결핍 상태이고 5세 이하 전체
아이들의 25% 가량이 성장지체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전 세계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수백만명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수현 기자(ksuh20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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