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운동·식사로 비만도 줄여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이 먹는 학생보다 이상지질혈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은 지난 1998년과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18세 2094명의 비만 유병률과 혈액 지질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아침을 결식한 남아의 경우 고L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도가 5.8배 증가했으며, 여아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가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결식한 학생은 학교 매점에서 빵과 과자, 음료 등 간식 섭취를 하거나 점심 때 폭식하게 될 가능성 커져 결국 포화지방 섭취가 증가하게 된다.
또 아침결식에 의한 인슐린저항성은 소장에서의 지방흡수를 증가시키고 혈액으로부터 중성지방이 제거되는 것을 방해하는 등 여러 기전으로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비만은 이상지질혈증의 위험도를 남아에서 6.5배, 여아에서는 8.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신혜 교수는 “살을 빼기 위해 아침을 거르는 것은 이상지질혈증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적절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세끼에 나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정 교수는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이 있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에 관해 관심을 갖고, 적절한 검사 후 규칙적인 운동·식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비만도를 줄이고 지질농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아과학회지 2016년 2월호'에 게재됐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이 먹는 학생보다 이상지질혈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김신혜 교수팀은 지난 1998년과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18세 2094명의 비만 유병률과 혈액 지질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아침을 결식한 남아의 경우 고L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도가 5.8배 증가했으며, 여아의 경우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가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을 결식한 학생은 학교 매점에서 빵과 과자, 음료 등 간식 섭취를 하거나 점심 때 폭식하게 될 가능성 커져 결국 포화지방 섭취가 증가하게 된다.
또 아침결식에 의한 인슐린저항성은 소장에서의 지방흡수를 증가시키고 혈액으로부터 중성지방이 제거되는 것을 방해하는 등 여러 기전으로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비만은 이상지질혈증의 위험도를 남아에서 6.5배, 여아에서는 8.3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미정(左)·김신혜 교수 (사진=상계백병원 제공) |
김신혜 교수는 “살을 빼기 위해 아침을 거르는 것은 이상지질혈증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적절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세끼에 나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정 교수는 “가족력이 있거나 비만이 있는 경우 이상지질혈증에 관해 관심을 갖고, 적절한 검사 후 규칙적인 운동·식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비만도를 줄이고 지질농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아과학회지 2016년 2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미노산 적게 섭취하는 아이들 '성장지체' 위험 높아 (0) | 2016.02.28 |
---|---|
새학기 학교생활 적응 장애, 원인과 해결책은? (0) | 2016.02.28 |
청소년기 키 크고 뚱뚱하면 '임파종' 위험 높아 (0) | 2016.02.28 |
젊었을 적 술 많이 마시면 향후 '고혈압' 위험 높아져 (0) | 2016.02.28 |
청소년기 과일로 당 섭취하면 ‘비만 위험’ 감소 (0) | 2016.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