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체내 면역계를 더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알려진 전자담배 성분중 일부가 담배 만큼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가 호흡계 점막 세포의 면역반응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잇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전자담배 역시 흡입할 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피향액상 그리고 전자담배에 계피향을 주는 물질인
시나몬알데히드(cinnamaldehyde) 전자담배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시나몬알데히드 액상 전자담배가 상피세포에 심각한 정도의
해로움을 미쳐 폐 속 면역반응을 손상시키는 연쇄적 세포기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대식세포와 중성구세포, 자연살인세포 같은 주요 호흡계
면역세포드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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